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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영화

대외비 한국영화추천 정보 줄거리 인물소개

by 무비데이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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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il's Deal

영화 정보

개봉일 : 2023.03.01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범죄,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16분
배급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출연진

감독 / 이원태

전해웅 / 조진웅

권순태 / 이성민

김필도 / 김무열

 

줄거리

“몰랐나? 원래 세상은 더럽고, 인생은 서럽다.” 
1992년 부산, 밑바닥 정치 인생을 끝내고 싶은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은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금배지를 달 것이라 확신했지만,
정치판을 뒤흔드는 권력 실세 ‘순태’에게 버림받으며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누가 센 지는 손에 뭘 쥐고 있는가 보라 안 했습니까?”
‘순태’에 의해 짜여진 선거판을 뒤집기 위해 부산 지역 재개발 계획이 담긴 대외비 문서를 입수한 ‘해웅’.
행동파 조폭 ‘필도’를 통해 선거 자금까지 마련한 ‘해웅’은 무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들어 승승장구한다.
‘순태’ 역시 ‘해웅’이 가진 대외비 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점차 ‘해웅’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대한민국을 뒤집을 비밀 문서,
이 판을 뒤집는 놈이 대한민국을 뒤집는다!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생생하게 구현한 리얼리티

캐릭터 개성은 물론 90년대 레트로 감성까지. 의상, 소품, 음악 디테일로 만들어낸 역대급 완성도

제작진들은 90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대외비>의 리얼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의상부터 소품, 음악까지 그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디테일하게 설정했습니다.  

캐릭터별 개성은 물론 시대성까지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의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채경화 의상감독이 참여했습니다. <써니>, <1987>, <공작> 등 시대성이 담긴 작품들의 의상 작업으로 탄탄한 내공을 드러냈던 채경화 의상감독은 “시대성을 살린다고 우리 주인공들이 촌스러워지는 것은 싫다. 멋있어야 한다”는 이원태 감독의 주문에 맞게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채경화 의상감독은 사소하지만 살아있는 디테일로 각 캐릭터의 서로 다른 개성을 표현해 냈습니다. 감정선의 변화가 큰 인물인 해웅은 튀는 의상으로 멋을 내기보다는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다크 한 톤으로 옷의 질감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짧은 스포츠머리와 수염으로 외적인 모습이 도드라지는 순태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의상 콘셉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정치판의 설계자의 모습을 정확하게 담아냈습니다. 조직 보스 필도는 양복과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90년대 초 조폭의 모습을 담되 멋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채경화 의상감독은 지역에서 힘 꽤나 쓰는 사업가인 한모에게는 보라, 노랑, 연두색과 같은 과감한 원색을 사용해 그 시대에 완벽히 부합하는 패션을 완성해 내며 조연 캐릭터의 특징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소품까지 적재적소에 활용해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노력했다고 합니다.  90년대 빈티지 감성의 믹스 커피 봉지부터 해웅이 들고 다니는 수첩까지, 제작진들은 작은 것 하나라도 그때 그 시절의 소품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습니다. 예를 들어, 극 중 순태가 무엇인가 필기하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한 만년필은 제작진이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미국의 어느 중고사이트에서 찾아낸 91년도산 몽블랑 만년필이었습니다. 이처럼 극중 스쳐 지나가는 소품이라 할지라도 세심하게 신경 쓴 제작진들의 노력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극중 해웅과 필도, 한모가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의리를 다지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노래 ‘해운대 연가’는 영화의 배경을 대표하는 곡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선거의 과정을 담은 장면에서 나오는 친숙한 노래 정수라의 ‘환희’ 또한 시대적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이원태 감독은 “음악은 시대를 잘 상징하는 도구다”라며 가사나 멜로디에서 90년대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히트곡을 선택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시대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대외비> 속 음악 요소는 영화를 관람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진정성에 영화적 아우라를 담았다

3인 3색 특색을 담아낸 캐릭터별 공간들. 세 캐릭터의 개성과 미묘한 심리를 표현하다!

“영화의 공간은 현실적 재현을 넘어서는 ‘영화적 아우라’를 가질 때 진정한 힘을 지닌다”라고 전한 이원태 감독의 말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원태 감독은 해웅, 순태, 필도 개성 강한 세 캐릭터의 특색이 공간에서도 드러날 수 있도록 전국의 로케이션을 헌팅하고, 미술팀과의 깊은 논의를 통해 공간 디자인을 구상했습니다. 또한, 촬영과 조명 등 각 분야의 제작진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세 인물의 세밀한 심리 변화도 카메라에 모두 담아냈습니다.

빚에 시달리지만 성공한 정치인이 되려는 욕망을 품고 있는 해웅의 집은 그가 처한 현실과 욕망의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제작진들은 강원도와 사천, 여수 등을 샅샅이 뒤진 끝에 부산 서구 암남동에서 해웅의 집을 발견했습니다. 긴 계단 끝에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이는 마당이 있는 해웅의 낡은 집은 오르는 길은 힘들지만 높은 곳에서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해웅의 내면 속 욕망을 대변하는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여기에, 이승빈 조명감독의 오차 없는 빛의 연출이 더해져 해웅의 심리 변화를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평범한 조명에서 점차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어두운 조명을 사용해 극이 전개될수록 해웅의 얼굴빛이 달라지도록 하여 평범한 인간이 권력에 사로잡혀 악으로 기우는 모습을 표현해 냈습니다.
 
정치판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 중개인 순태의 공간은 권력을 좇는 사람들이 줄지어 그를 찾아오는 초원식당입니다. “접근성이 떨어져 아무나 갈 수 없고 순태가 택한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밝힌 이원태 감독의 의도에 따라 제작진들은 길고 낯선 길 끝에 위치한 공간을 찾아내 초원식당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공간 디자인을 맡은 양홍삼 미술감독은 식당 안에 앉아있는 순태 뒤로 여러 개의 커다란 창을 설치했고, 김성안 촬영감독과 이승빈 조명감독은 큰 창에서 들어오는 역광을 활용해 순태의 얼굴은 표정을 읽을 수 없도록 실루엣으로 촬영했습니다. 반면, 갓등 같은 간접 조명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강조해 보는 이들이 순태의 아우라에 압도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권력의 판에 끼어든 조직 보스 필도는 주로 모텔 로미오와 선진 캐피털에서 움직입니다. 그가 유흥업을 운영하는 모텔 로미오와 사채업, 폭력 등 갖은 불법행위가 벌어지는 선진 캐피털은 서로 분위기가 상반된 공간입니다. “유흥과 불법처럼 이질적인 요소가 동시에 그러나 따로 일어나는 모습과 그 모든 공간을 장악하고 있는 필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원태 감독의 기획 의도에 따라 제작진은 오래된 건물 하나를 통째로 빌려 한 건물 안에 두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기존 건물의 시멘트 질감은 더욱 거칠게 만들고 창문에는 셀로판지를 붙여 창을 통과하는 빛의 색을 활용해 두 공간을 모두 지배하고 있는 필도의 강렬한 면모를 강조했습니다.

 

관람객 평점

6.29 / 10.00

남성 평균 6.01

여성 평균 6.68

나이별 만족도

10대 5.60 / 20대 5.34 / 30대 6.51 / 40대 6.77 / 50대 6.83

네이버 영화 23년 3월 5일 기준

 

평론가의 평점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6.0

<악인전> 확장판

<악인전>의 이원태 감독은 <대외비>에서도 ‘악당들만 존재하는 지옥도’의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전작에선 그 구도가 ‘살인마-조폭-형사’였다면 이번엔 ‘정치인-조폭-막후 실세’. 전작은 장르 영화로서 캐릭터 중심으로 풀어나갔습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이라는 구체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실화는 아니지만 매우 현실성 있는 대한민국 정치 이야기 입니다. 배우들의 충돌을 보는 재미는 있지만, 여전히 ‘이권’으로 움직이는 정치판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도 있기도 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테마에서 신선함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5.0

또 하나의 양산형 장르물

정치와 조폭의 동거 시효가 거의 끝나감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양산형 장르물. 그러니까,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 계산대 앞에 선 기분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이미 섞어 본 조합이라 신선함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속고 속이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인물관계나 서사도 그렇지만, 카메라 무빙이나 액션, 음악 등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별다른 특이점 없이 무난하게 흘러갔습니다.
 

기대평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탄탄한 연기력을 소유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기에 개봉하면 꼭 봐야겠다. 라고 생각중이었던 영화 중 하나 였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진부한 이야기에 지루하다거나 재미가 없었다는 평들이 대부분이라 관람을 아직 안하였습니다. 꼭 봐야 할 영화 보다는 시간이 나면 한번쯤 보러가는 영화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관람 후 후기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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